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의 중국 이름인 '천당2: 맹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의 중국 이름인 '천당2: 맹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을 중국 텐센트게임즈와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유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25일 샤오밍타이지를 통해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중국 서비스명은 ‘천당2: 맹약’이다. 텐센트게임즈는 이날 리니지2M의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중국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가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니지2M의 중국 시장 진출로 엔씨소프트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중국 시장 매출을 끌어올릴 기회를 갖게 됐다. 지난 3분기 이 회사가 거둔 매출 4019억원 중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매출은 12%인 494억원에 불과했다. 텐센트게임즈는 리니지2M의 원작 PC 게임인 ‘리니지2’도 중국에서 유통하고 있다. 2004년 중국에 출시된 리니지2의 현지 배급을 2012년부터 맡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