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365’ 시연회를 열었다./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365’ 시연회를 열었다./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상권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소상공인365'를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소진공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365 시연회'를 열었다. 소상공인365는 지난 18년 동안 운영된 '상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플랫폼이다.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상권분석, 경영진단, 정책정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플랫폼의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역·업종에 따른 보고서를 제공한다. 지역별 인구와 매출에 따른 상업지도, 배달현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내 가게 경영진단'은 소상공인 점포의 경쟁 상태와 생존 가능성, 성장 전망을 분석해준다. 또 인기 메뉴와 시간대별 유동 인구 데이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상권·시장 핫트렌드'는 회식 상권, 배달 상권 등 특정 고객층이나 소비 흐름을 반영한 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날 시연을 맡은 송하령 소진공 빅데이터실장은 "상세분석을 활용하면 아주 세밀한 지역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가 입점하고 싶은 위치를 비교·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구독을 신청하면 월 단위로 카카오톡을 통해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대시보드'에서는 지역별 상권 관련 상권통계, 업소현황, 인구현황 정보를 , '정책정보 올가이드'에서는 정부나 지자체 지원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365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더 나은 경영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과 예산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