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주택 정책, 중단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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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이주, 7700가구 공급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18일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등에 따른 주택 공급 정책 불확실성 확대 우려에 대해 “예정된 정책과 행사는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당장 뉴빌리지 선도 사업을 비롯해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추진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민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부 소관 모든 분야에서 당초 계획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이 모두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박 장관은 “수도권 1기 신도시 이주 대책으로 분당과 평촌, 산본, 용인 등에 7700가구 규모 이주용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일산과 중동은 추가 이주 주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도지구 후속 일정에 대해서도 “여야가 모두 강조한 사업인 만큼 중단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가덕도 신공항의 2029년 개항과 뉴빌리지 선도지구 지정에 대해서도 중단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다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의 연내 착공과 관련해선 “금융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탄핵 등으로 인한 시장 위축 우려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서울 강남 3구의 상승세도 멈춘 상태”라며 “시장이 위축됐지만 곧 회복할 것으로 보고 면밀히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부 소관 모든 분야에서 당초 계획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이 모두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박 장관은 “수도권 1기 신도시 이주 대책으로 분당과 평촌, 산본, 용인 등에 7700가구 규모 이주용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일산과 중동은 추가 이주 주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도지구 후속 일정에 대해서도 “여야가 모두 강조한 사업인 만큼 중단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가덕도 신공항의 2029년 개항과 뉴빌리지 선도지구 지정에 대해서도 중단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다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노선의 연내 착공과 관련해선 “금융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탄핵 등으로 인한 시장 위축 우려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서울 강남 3구의 상승세도 멈춘 상태”라며 “시장이 위축됐지만 곧 회복할 것으로 보고 면밀히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