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버터 40% 급등…낙농가 생산 급감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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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업이 발달한 유럽에서 소 사육 두수가 줄어들고 가축성 전염병인 ‘블루텅병’이 확산해 유제품 가격이 크게 뛰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에서 버터 도매가격은 40% 이상 급등했다. 공급은 감소하는데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된 영향이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집계 결과 이날 유럽에너지거래소(EEX)에서 내년 1월 만기 버터 선물은 t당 7069유로에 거래돼 1년 전(5498유로)보다 28.5% 올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이달 초 발표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 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버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유제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에서 버터 도매가격은 40% 이상 급등했다. 공급은 감소하는데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된 영향이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집계 결과 이날 유럽에너지거래소(EEX)에서 내년 1월 만기 버터 선물은 t당 7069유로에 거래돼 1년 전(5498유로)보다 28.5% 올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이달 초 발표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 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버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유제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