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매출 40억↑…경기 살린 '통 큰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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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골목상권 '활력'
지역화폐 등 소비 촉진정책 효과
소상공인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
내년 예산 10억 더 투입
지역 연계·상권 독립형 구분해
최대 1000만원 자영업자 지원
지역화폐 등 소비 촉진정책 효과
소상공인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
내년 예산 10억 더 투입
지역 연계·상권 독립형 구분해
최대 1000만원 자영업자 지원

이혜경 경기도 소상공인정책팀장은 “경기도 통 큰 세일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종합적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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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면서 지역화폐 발행액도 올해 3448억원으로 전년 동기(3337억원)보다 111억원(3.3%) 증가했다. 올해 지역 로컬푸드와 하나로마트 등의 판매액도 지난해 대비 각각 13억원(21.7%), 7억원(2.5%) 늘었다.
지난달 23일 부천상동시장에서 열린 통 큰 세일 행사에서는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과 부천 지역 도의원,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원들이 물품을 구입했다.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추첨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시장 한쪽에서는 버스킹 등 문화 공연도 열려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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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계형은 지역 축제, 관광 등과 연계해 플리마켓, 지역 우수상품 전시, 야시장 및 나이트 마켓 등을 운영한다. 상권 독립형은 체험 행사, 구매 영수증 인증, 경품 추첨 이벤트, 할인 판매, 거리 축제, 문화 공연 등을 포함한다. 도는 지역 연계형은 시·군과 도 단위 단체 한 곳당 5000만원, 상권 독립형은 전통시장, 골목상권공동체 등 한 곳당 500만~1000만원을 지원한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침체한 민생 경제 중 가장 피해가 큰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통 큰 세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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