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생산 체계’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공정에 도입했다고 18일 발표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전문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이상 원인을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AI 생산 체계 도입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과 임직원 업무 몰입도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