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장기 성장성 뚜렷하다…목표가 72만→85만"-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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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9일 삼양식품에 대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시장 평균과 국내외 경쟁사를 계속해서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5만원으로 18%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4485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142%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811억원을 웃돈 수치"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별도 수출로 추정되는 10~11월 합산 라면 수출금액은 약 1억5488천달러로 10월은 역대 최고 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향 수출은 광군제 등 성수기 효과로 3분기에 이어 견조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미국향 수출이 증가해 외형 성장과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광고 판촉비용 증가 등 판관비성 비용 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내릴 전망이다.
글로벌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인 데다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를 감안할 때 장기 성장성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국내 밀양 2공장을 통해 CAPA는 기존보다 39% 증가할 전망"이랄며 "6~7월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미국 외에도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중국에 최초 해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연구원은 "중국 내수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으로 6개 생산 라인을 보유해 밀양 2공장과 유사한 규모로 예상 투자금액은 2014억원"이라면서 "회사의 중국 판매 법인 매출은 3분기 누적기준 3066억원으로 연결 실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피 음식료품 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안팎임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준이지만 회사의 EPS 증가율이 계속 우위일 것이어서 프리미엄을 확대했다"며 "현 주가는 실적 성장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 단기 주가 급등의 부담은 있으나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4485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142%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811억원을 웃돈 수치"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별도 수출로 추정되는 10~11월 합산 라면 수출금액은 약 1억5488천달러로 10월은 역대 최고 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향 수출은 광군제 등 성수기 효과로 3분기에 이어 견조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미국향 수출이 증가해 외형 성장과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광고 판촉비용 증가 등 판관비성 비용 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내릴 전망이다.
글로벌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인 데다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를 감안할 때 장기 성장성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국내 밀양 2공장을 통해 CAPA는 기존보다 39% 증가할 전망"이랄며 "6~7월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미국 외에도 캐나다와 멕시코,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또 2027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중국에 최초 해외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연구원은 "중국 내수용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으로 6개 생산 라인을 보유해 밀양 2공장과 유사한 규모로 예상 투자금액은 2014억원"이라면서 "회사의 중국 판매 법인 매출은 3분기 누적기준 3066억원으로 연결 실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피 음식료품 지수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안팎임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준이지만 회사의 EPS 증가율이 계속 우위일 것이어서 프리미엄을 확대했다"며 "현 주가는 실적 성장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 단기 주가 급등의 부담은 있으나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