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멕의 주가가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백악관 재입성을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를 굳건히 하며 관세 부과 입장에서 물러나지 않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멕은 최근 미 상무부로부터 알루미늄 압출재에 대한 덤핑 관세 면제 판정을 받았으며 미국 현지 공장 가동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19일 10시 28분 기준 알멕은 전일 대비 6.85% 상승한 24,950원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백악관 재입성을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관세 부과 입장에서 물러나지 않는 가운데 전기차 지원 폐지도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그들(다른 나라)이 우리에게 세금을 매기면, 우리도 같은 금액을 과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요 기업 경영자와 측근의 설득에도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지난 9월 미국 상무부로부터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관세율 0% 확정을 받은 알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알멕은 미국 현지 공장 가동 본격화도 앞두고 있다. 알멕은 해당 판정 당시 미국 수출에 대해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쟁기업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시 반사수혜가 있을 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