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에 증시 '와르르'...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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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미국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뉴욕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을 돌파했습니다.
MBK측이 고려아연 지분을 늘려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파월 발언에 증시 '와르르'...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파월의 매파적 발언으로 내년에 3회 금리인하를 예상한 시장에선 두 차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내려 50년 만에 최장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보다 11.75포인트 오른 27.62를 나타냈습니다.
12월 산타랠리를 기대한 시장은 파월 발언으로 꽁꽁 얼어붙은 셈입니다.
국내 금융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출발해 2% 내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53원으로 출발해 1,450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장중 환율이 1,450원을 웃돈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입니다.
제가 어제(18일) 이 자리에서 오한마를 통해 환율 1,450원 돌파 여부가 우리 경제 방향을 좌우할 주요 지표라고 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된 겁니다.
가뜩이나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로 금융시장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대외 변수로 충격이 가중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경영권 승기 잡았다"...MBK, 고려아연 지분 늘려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풍·MBK파트너스의 지분율은 40.97%,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 주식 기준으로는 46.7%로 확대해 다음 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입니다.
MBK측은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영권 방어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은 우호 세력 지분을 모두 합쳐도 34% 수준으로 영풍·MBK측과의 지분율 격차는 7%포인트로 늘어났습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10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강세’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 미만인 1만 3천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상장 전 신약허가를 받은 바이오 기업인데요.
회사 측은 주력 신약 ‘자큐보’의 처방액이 올해 87억원, 내년에는 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에스앤디, 삼양식품 中 공장 증설에 관련 제조사 부각
두 번째 소식입니다.
삼양식품이 중국 공장 증설에 나선다는 소식에 오늘 에스앤디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삼양식품은 2,014억원을 투입해 중국에 6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소식에 불닭볶음면의 스프 제조사인 에스앤디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증권은 “에스앤디도 지난 3일 공장 증축에 16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 뷰노, ‘딥카스’ 심정지 감시 솔루션 日 특허 등록
다음 소식입니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기술 고도화 특허의 일본 내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기반의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의료기기인데요.
이번 특허 등록은 일본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이며, 현재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뷰노 측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뷰노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크레버스, 120억원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네 번째 소식입니다.
크레버스는 120억원 규모의 영구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총수의 8%에 해당하는 78만 5백주가 처분될 예정인데요.
이는 부채비율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금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미국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뉴욕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을 돌파했습니다.
MBK측이 고려아연 지분을 늘려 경영권 분쟁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파월 발언에 증시 '와르르'...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파월의 매파적 발언으로 내년에 3회 금리인하를 예상한 시장에선 두 차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다우지수는 10거래일 연속 내려 50년 만에 최장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월가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보다 11.75포인트 오른 27.62를 나타냈습니다.
12월 산타랠리를 기대한 시장은 파월 발언으로 꽁꽁 얼어붙은 셈입니다.
국내 금융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출발해 2% 내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53원으로 출발해 1,450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장중 환율이 1,450원을 웃돈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입니다.
제가 어제(18일) 이 자리에서 오한마를 통해 환율 1,450원 돌파 여부가 우리 경제 방향을 좌우할 주요 지표라고 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된 겁니다.
가뜩이나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로 금융시장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대외 변수로 충격이 가중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경영권 승기 잡았다"...MBK, 고려아연 지분 늘려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풍·MBK파트너스의 지분율은 40.97%, 자기주식을 제외한 의결권 주식 기준으로는 46.7%로 확대해 다음 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입니다.
MBK측은 "최대주주이자 1대주주로서 행사가능 했어야 했던 경영권 등 주주의 권리를 되찾아 지배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영권 방어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측은 우호 세력 지분을 모두 합쳐도 34% 수준으로 영풍·MBK측과의 지분율 격차는 7%포인트로 늘어났습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10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강세’
첫 번째 소식입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 미만인 1만 3천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상장 전 신약허가를 받은 바이오 기업인데요.
회사 측은 주력 신약 ‘자큐보’의 처방액이 올해 87억원, 내년에는 3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에스앤디, 삼양식품 中 공장 증설에 관련 제조사 부각
두 번째 소식입니다.
삼양식품이 중국 공장 증설에 나선다는 소식에 오늘 에스앤디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삼양식품은 2,014억원을 투입해 중국에 6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소식에 불닭볶음면의 스프 제조사인 에스앤디가 부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증권은 “에스앤디도 지난 3일 공장 증축에 16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 뷰노, ‘딥카스’ 심정지 감시 솔루션 日 특허 등록
다음 소식입니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기술 고도화 특허의 일본 내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기반의 심정지 발생위험 감시 의료기기인데요.
이번 특허 등록은 일본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이며, 현재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뷰노 측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뷰노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크레버스, 120억원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네 번째 소식입니다.
크레버스는 120억원 규모의 영구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 총수의 8%에 해당하는 78만 5백주가 처분될 예정인데요.
이는 부채비율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금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