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플랫폼 "가상자산 지갑 '엑스플래닛', 편의·보안 모두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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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희 컴투스플랫폼 웹3 개발팀장 인터뷰
컴투스플랫폼, '엑스플래닛 월렛' 특허 등록 완료
기존 블록체인 지갑, 편의성·보안성 문제 지녀
"IdP 서비스·이중키 암호화 도입으로 해결"
컴투스플랫폼, '엑스플래닛 월렛' 특허 등록 완료
기존 블록체인 지갑, 편의성·보안성 문제 지녀
"IdP 서비스·이중키 암호화 도입으로 해결"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블록체인 지갑의 편의성과 보완성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 블록체인 지갑 '엑스플래닛 월렛(X-PLANET Wallet)'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환희 컴투스플랫폼 웹3 개발팀장(사진)은 27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컴투스플랫폼의 목적"이라며 엑스플래닛 월렛을 소개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3일 '탈중앙화 지갑 서비스 제공 방법, 이를 수행하는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특허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웹 IdP(Identity Provider) 서비스 로그인 ▲비밀번호를 사용한 니모닉, 비공개 키의 암호화 및 복호화 ▲비밀번호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완전한 탈중앙화 방식의 서비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개발팀장은 "기존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는 기계 별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니모닉(무작위로 생성되는 12개 및 24개의 복구단어) 인증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라며 "엑스플래닛 월렛은 어떠한 설치도 필요 없는 웹 기반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다. 웹사이트를 이용하듯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의 계정을 통한 로그인을 지원하는 IdP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 개발팀장은 "더욱 간편하게 지갑 계정을 생성 및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후에 기계가 바뀌더라도 별도의 과정 없이 IdP 서비스 로그인으로 지갑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블록체인 지갑이 지니고 있던 보안성 문제는 데이터의 이중키 암호화 및 탈중앙화로 해결했다. 이 개발팀장은 "대부분의 블록체인 지갑은 계정 복구에 필요한 니모닉 데이터를 컴퓨터에 로컬 파일 형태로 저장한다. 누군가가 컴퓨터를 해킹해 파일을 탈취하고 지갑에 들어있는 자산을 훔쳐 갈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또한 사용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서버에 저장하는 등의 중앙화된 관리 방식도 지갑의 보안을 무너트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엑스플래닛 월렛은 니모닉 데이터를 암호화된 파일로 변환한 다음 서버에 보관한다. 웹에서 암호화된 니모닉 데이터를 서버에 요청하면 서버가 다시 웹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라며 "이 과정에서 니모닉 데이터는 이중키 암호화가 적용된 상태로 이동한다. 누군가 중간에서 데이터를 탈취해도 해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엑스플래닛 월렛은 지갑 로그인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어떤 형태로든 보관하지 않는다. 본인을 제외한 누구도 비밀번호를 알 수 없다"라며 "서버를 통해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존의 중앙화된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개발팀장은 "이 모든 것은 사용자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우리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들기 위함"이라며 "엑스플래닛 월렛이 엑스플라 메인넷의 거래량을 높이는 등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이환희 컴투스플랫폼 웹3 개발팀장(사진)은 27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컴투스플랫폼의 목적"이라며 엑스플래닛 월렛을 소개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3일 '탈중앙화 지갑 서비스 제공 방법, 이를 수행하는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특허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웹 IdP(Identity Provider) 서비스 로그인 ▲비밀번호를 사용한 니모닉, 비공개 키의 암호화 및 복호화 ▲비밀번호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완전한 탈중앙화 방식의 서비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개발팀장은 "기존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는 기계 별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니모닉(무작위로 생성되는 12개 및 24개의 복구단어) 인증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라며 "엑스플래닛 월렛은 어떠한 설치도 필요 없는 웹 기반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다. 웹사이트를 이용하듯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지갑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페이스북 등의 계정을 통한 로그인을 지원하는 IdP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 개발팀장은 "더욱 간편하게 지갑 계정을 생성 및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후에 기계가 바뀌더라도 별도의 과정 없이 IdP 서비스 로그인으로 지갑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블록체인 지갑이 지니고 있던 보안성 문제는 데이터의 이중키 암호화 및 탈중앙화로 해결했다. 이 개발팀장은 "대부분의 블록체인 지갑은 계정 복구에 필요한 니모닉 데이터를 컴퓨터에 로컬 파일 형태로 저장한다. 누군가가 컴퓨터를 해킹해 파일을 탈취하고 지갑에 들어있는 자산을 훔쳐 갈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또한 사용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서버에 저장하는 등의 중앙화된 관리 방식도 지갑의 보안을 무너트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엑스플래닛 월렛은 니모닉 데이터를 암호화된 파일로 변환한 다음 서버에 보관한다. 웹에서 암호화된 니모닉 데이터를 서버에 요청하면 서버가 다시 웹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라며 "이 과정에서 니모닉 데이터는 이중키 암호화가 적용된 상태로 이동한다. 누군가 중간에서 데이터를 탈취해도 해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엑스플래닛 월렛은 지갑 로그인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어떤 형태로든 보관하지 않는다. 본인을 제외한 누구도 비밀번호를 알 수 없다"라며 "서버를 통해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존의 중앙화된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개발팀장은 "이 모든 것은 사용자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우리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들기 위함"이라며 "엑스플래닛 월렛이 엑스플라 메인넷의 거래량을 높이는 등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