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이 19일 서울 DMC타워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협동조합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시장 개척 부문 대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협동조합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중소기업 간 협업과 성장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BMEA는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해외 전시회의 한국관 운영,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신흥시장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기자재 기업의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에는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7회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주관해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BMEA는 2016년 중소기업협동조합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조합 최초로 종합대상을 받은 바 있다. 최금식 BMEA 이사장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