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로보티즈, 머스크, 로봇이 미래...美스탠포드·구글·MIT에 휴머노이드 기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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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미래는 차 아닌 로봇' 발언이 화제가 되며 로보티즈가 오름세다. LG전자가 2대주주로 있는 로보티즈는 최근 MIT와 휴머노이드 상용화에 마지막 관문인 '로봇 손'기술을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은 미국 스탠포드대와 구글 딥마인드의 알로하 프로젝트에 채택되어 실제 장착됐다.
20일 14시 03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일 대비 3.8% 상승한 19,3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가 TSMC 회장과 만나 AI와 칩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미래 발전 방향이 자동차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가가 나에게, 자동차가 아닌 다기능 로봇이 노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며 "칩을 공급해줄 기업이 없는 것을 가장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웨이 회장은 "걱정하지 말고 돈 만 주면 칩은 준비돼있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소식에 로봇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LG전자가 2대 주주로 있는 로보티즈의 기술이 MIT뿐만 아니라 스탠포드와 구글 딥마인드의 '알로 프로젝트'에도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로보티즈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손잡고 '피지컬 AI'를 고도화한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에 따르면 스탠포드대와 구글 딥마인드의 알로하 프로젝트에서 공개 된 로봇에 부착된 팔은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이다.
김대표는 이와 관련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로하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다이내믹 셀이 활용되고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 공개 이후 매출에서도 뚜렷한 변화 조짐을 느꼈다"며 "자사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차세대 협동로봇이고, 그 기반은 피지컬 AI다. 하드웨어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를 위해서는 AI알고리즘을 많이 돌려봐야 해 자사의 경쟁력 매우 높다"고 자신했다.
또한 김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떠오른 만큼, 피지컬 AI 시대에서도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피지컬 AI 시대에서도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두각을 보일 것이다. 자사는 로봇팔 생산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속기를 직접 생산해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20일 14시 03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일 대비 3.8% 상승한 19,3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가 TSMC 회장과 만나 AI와 칩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미래 발전 방향이 자동차가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기업가가 나에게, 자동차가 아닌 다기능 로봇이 노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며 "칩을 공급해줄 기업이 없는 것을 가장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웨이 회장은 "걱정하지 말고 돈 만 주면 칩은 준비돼있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소식에 로봇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LG전자가 2대 주주로 있는 로보티즈의 기술이 MIT뿐만 아니라 스탠포드와 구글 딥마인드의 '알로 프로젝트'에도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로보티즈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손잡고 '피지컬 AI'를 고도화한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에 따르면 스탠포드대와 구글 딥마인드의 알로하 프로젝트에서 공개 된 로봇에 부착된 팔은 로보티즈의 '다이나믹셀'이다.
김대표는 이와 관련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로하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다이내믹 셀이 활용되고 있는데, 해당 프로젝트 공개 이후 매출에서도 뚜렷한 변화 조짐을 느꼈다"며 "자사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차세대 협동로봇이고, 그 기반은 피지컬 AI다. 하드웨어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를 위해서는 AI알고리즘을 많이 돌려봐야 해 자사의 경쟁력 매우 높다"고 자신했다.
또한 김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떠오른 만큼, 피지컬 AI 시대에서도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피지컬 AI 시대에서도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두각을 보일 것이다. 자사는 로봇팔 생산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속기를 직접 생산해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