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넷플릭스에서 SBS 예능·드라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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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모래시계·스토브리그 등 히트작도 제공
모래시계·스토브리그 등 히트작도 제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넷플릭스가 지상파 방송국 SBS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20일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에게 SBS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게 주요 협약 내용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식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넷플릭스는 해당 작품에 대해 다양한 언어 자막, 더빙을 제작할 계획이다.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양사는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방영 중인 SBS 프로그램뿐 아니라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인기 콘텐츠를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너지를 내며 윈윈하겠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강화하고, SBS는 글로벌 시장 확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부문 부사장(VP)은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넷플릭스는 20일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부터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에게 SBS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게 주요 협약 내용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식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넷플릭스는 해당 작품에 대해 다양한 언어 자막, 더빙을 제작할 계획이다.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도 나선다.
양사는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방영 중인 SBS 프로그램뿐 아니라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과거 인기 콘텐츠를 넷플릭스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너지를 내며 윈윈하겠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강화하고, SBS는 글로벌 시장 확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부문 부사장(VP)은 “한국형 스토리텔링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