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20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iM뱅크(옛 대구은행) 행장 후보로 황병우 현 행장(57)을 추천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황 행장은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2012년 경영컨설팅센터장을 맡아 300곳 이상의 지역 기업 경영 효율성 개선 등을 이끌었다. 2023년 임기 2년의 대구은행장에 취임했고, 올해 3월 DGB금융 회장에 올라 iM뱅크 행장을 겸직해왔다.

임추위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과도기적 시점에 iM뱅크의 도약과 조직 안정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황 행장의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