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K리테일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것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꿈”이라고 밝혔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신입사원 채용 홍보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 진출해 대형 쇼핑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K브랜드의 해외 사업 확장과 인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롯데백화점이 만들겠다”고 했다. 지난해 베트남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롯데백화점 해외 사업의 3분기 매출은 24.6% 증가했다.

정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쇼핑의 편리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타임빌라스’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