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가 왜 리틀야구를? "한국야구 미래, 힘 보태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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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에 당선된 배우 김승우(55)가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우 신임 회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때는 미국, 일본을 위협했던 한국 야구가 대만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속상했다"라며 "야구 열혈 팬으로서 한국야구의 미래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리틀야구 회장 선거에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선 리틀야구에 대중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데,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기간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신임 회장은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배우로 활동하면서 22년 동안 배우들이 참여하는 사회인 야구팀 '플레이보이즈' 구단주를 역임했다. 이번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는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도입 등 신선한 공약으로 승부를 한끝에 86표를 얻어 61표를 얻은 유승안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플레이보이즈를 이끌면서 야구인들과도 교류를 이어왔다.
김 신임 회장은 "이강철 kt wiz 감독, 이종범 kt 코치, 양준혁 해설위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등 많은 야구인들과 교류했다"며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유승안 전 회장님과도 친분이 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리틀야구를 맡아달라는 야구인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제는 때가 됐다고 생각해 용기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에 나서면서 김 신임회장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선수 수급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신임 회장은 공약 이행과 함께 리틀야구회장직을 단순한 감투로 여기지 않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공약대로 리틀야구 선수들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를 해결하고 스폰서 유치를 가시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아울러 국제 교류전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30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인맥이 있다"며 "많은 사업가, 업체들과 스폰서십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리틀야구의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려 스폰서 유치가 용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리틀야구를 이끌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김승우 신임 회장은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마 계기를 묻는 질문에 "한때는 미국, 일본을 위협했던 한국 야구가 대만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속상했다"라며 "야구 열혈 팬으로서 한국야구의 미래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리틀야구 회장 선거에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선 리틀야구에 대중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데,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임기 기간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신임 회장은 수원대학교에서 체육학 학사와 스포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배우로 활동하면서 22년 동안 배우들이 참여하는 사회인 야구팀 '플레이보이즈' 구단주를 역임했다. 이번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는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도입 등 신선한 공약으로 승부를 한끝에 86표를 얻어 61표를 얻은 유승안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플레이보이즈를 이끌면서 야구인들과도 교류를 이어왔다.
김 신임 회장은 "이강철 kt wiz 감독, 이종범 kt 코치, 양준혁 해설위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 등 많은 야구인들과 교류했다"며 "리틀야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경쟁했던 유승안 전 회장님과도 친분이 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리틀야구를 맡아달라는 야구인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제는 때가 됐다고 생각해 용기를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에 나서면서 김 신임회장은 리틀야구 선수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 해결 ▲한-일, 한-타이완, 한-미 리틀야구 국제 교류전 활성화 ▲스폰서 유치 확대 ▲투명한 재정 운영 ▲선수 수급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신임 회장은 공약 이행과 함께 리틀야구회장직을 단순한 감투로 여기지 않겠다는 뜻도 명확히 했다. "공약대로 리틀야구 선수들의 중학교 1학년 이중등록 문제를 해결하고 스폰서 유치를 가시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아울러 국제 교류전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30년 넘게 연예계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인맥이 있다"며 "많은 사업가, 업체들과 스폰서십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리틀야구의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려 스폰서 유치가 용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리틀야구를 이끌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