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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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겨울철을 앞둔 지난 10~11월 비데 판매량이 직전 2개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쿠쿠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장실에서도 ‘엉따’ 기능을 갖춘 비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비데 수요가 늘어난 것을 판매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쿠쿠 비데 라인의 호조세를 이끄는 것은 최근 출시한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리모컨 비데와 지난 10월 ‘업계 최고로 슬림한 비데’로 소개한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다.

특히 쿠쿠 인스퓨어 트리플케어8 리모컨 비데는 제품-사용자-안전을 모두 케어하는 제품으로 판매량 성장을 견인했다. 이 제품은 99.99% 살균 케어로 유로와 노즐, 도기까지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을 전기분해 살균수로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살균해준다.

3개 상황(▲시트 올림 ▲조명 켜짐 ▲사용 종료)을 스스로 감지해 버블 세정액을 물과 섞어 자동으로 분사하고, 이는 버블막을 형성해 도기를 세척한다. 이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녹농균, 장구균을 방지한다.

또한 가장 청결해야하는 노즐을 오염과 부식에 강하고 세균 번식의 걱정이 없는 풀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탱크만 살균해주는 제품들에 대비해 도기까지 살균해준다는 점에서 메리트를 제공한다.

쿠쿠만의 고유 기술인 8WAY 무브 노즐도 탑재했다. 전후로 움직이는 통상적인 비데 제품군과 비교해 전후좌우는 물론 대각선 방향까지 입체적으로 움직여 자세를 고칠 필요 없이 편안하고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사용자 니즈에 맞춰 물줄기 방향을 세부 설정할 수 있다. 맞춤형 무브 모드를 설정해 취향과 상황에 따른 사용도 편리하다.

습기 있는 욕실에서 사용하기에 안전도 확실하게 잡았다.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 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저온 화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을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누전 차단 기능도 타 제품 대비 강점이다. IPX6 이상의 방수 등급을 획득해 본체(IPX6)는 물론 리모컨(IPX7)까지 방수가 가능해 고장 걱정 없이 자유로운 물청소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이지 타입 정수 필터를 활용해 별도의 공구 없이 손으로 돌려 간편하게 분리 교체가 가능하다. 필터 체결과 동시에 비데로 물이 공급되고 분리하면 자동으로 물을 차단해 급수 밸브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좌욕, 어린이, 절전, 수압, 온풍, 온수, 변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리모컨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을 신경쓰는 소비자, 겨울철에는 엉따 기능을 찾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비데 판매가 증가한다”며 “쿠쿠 제품은 비데가 갖출 수 있는 대부분의 편의 기능을 갖춰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는 기능들을 꾸준히 추가해 비데 품목에서도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