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스라엘 아이언 돔
사진: 이스라엘 아이언 돔
12월 FOMC 회의 여파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중인 기업이 있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의 핀테크 기업 뉴클러스(NUKK)가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시스템 공급업체를 소유한 스타 26 캐피털의 지분을 인수한 이후 이틀 만에 4,700% 이상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자료가 나오기 전에 주당 1.39달러에 불과했던 뉴클러스의 주가는 인수 발표 이후 17일(현지시간) 하루만에 전장 대비 754% 폭등한 11.89달러 거래를 마쳤다. 이후 18일(현지시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67.77달러까지 치솟았다.

뉴클러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타 26 캐피털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스타 26 캐피털은 아이언 돔 미사일 시스템 공급업체인 리몬(RIMON)의 지분 약 95%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뉴클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몬은 아이언 돔 미사일 시스템뿐만 아니라 기타 방위 및 전술 솔루션의 부품을 공급하는 선도적인 업체"라고 평가했다. 아이언 돔은 올해 중동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효과적인 방어 수단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뉴클러스의 시가 총액은 이번 거래 이전에 약 3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수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시가총액도 1억 2,500만 달러까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매니 샬롬 뉴클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뉴클러스의 혁신적인 방위 솔루션 제공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