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오픈AI에 벌금 1500만 유로…개인정보 보호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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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데이터 보호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챗GPT 제작사 오픈AI(OpenAI)에 대해 개인정보 사용에 관한 조사 종료 후 1,500만 유로(약 1,558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벌금은 오픈AI가 챗GPT를 훈련시키기 위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적절한 법적 근거 없이 처리했으며, 사용자에 대한 투명성과 관련된 정보 제공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부과됐다.
오픈AI는 이번 결정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2023년에 시작된 이번 조사는 또한 미국에 본사를 둔 오픈AI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부적절한 AI 생성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적절한 연령 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감시기관은 오픈AI에 대해 6개월간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챗GPT의 작동 방식, 특히 사용자 및 비사용자의 데이터를 알고리즘 훈련에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시작할 것을 명령했다.
이탈리아의 데이터 보호 당국은 유럽연합(EU) 내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하는 AI 플랫폼을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적극적인 규제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규제당국은 1,500만 유로의 벌금 규모가 오픈AI의 '협력적인 태도'를 고려해 산정된 것이라고 밝혔으며, 벌금이 더 커질 수도 있었음을 시사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로이터 등에 따르면 벌금은 오픈AI가 챗GPT를 훈련시키기 위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적절한 법적 근거 없이 처리했으며, 사용자에 대한 투명성과 관련된 정보 제공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부과됐다.
오픈AI는 이번 결정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2023년에 시작된 이번 조사는 또한 미국에 본사를 둔 오픈AI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부적절한 AI 생성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적절한 연령 확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감시기관은 오픈AI에 대해 6개월간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챗GPT의 작동 방식, 특히 사용자 및 비사용자의 데이터를 알고리즘 훈련에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시작할 것을 명령했다.
이탈리아의 데이터 보호 당국은 유럽연합(EU) 내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정을 준수하는 AI 플랫폼을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적극적인 규제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규제당국은 1,500만 유로의 벌금 규모가 오픈AI의 '협력적인 태도'를 고려해 산정된 것이라고 밝혔으며, 벌금이 더 커질 수도 있었음을 시사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