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 사진=신세경 SNS
배우 신세경. 사진=신세경 SNS
배우 신세경을 수년간 괴롭혀 온 악플러가 붙잡혔다.

21일 신세경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신세경에 대한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가해자가 체포됐다"고 전날 밝혔다.

소속사는 "가해자는 수년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의 팬, 가족, 그리고 주변인을 대상으로 협박,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인 언행을 지속적으로 일삼아 왔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했으며 현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과 함께 수개월간 전담팀을 운영하며 증거를 수집,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했다"라며 "팬들의 제보가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아티스트 및 임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고, 유사 사례 발생 시 예외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변호사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소속사와 함께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상 악플도 추적이 가능하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올해 7월 더프레젠트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