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28시간 대치 끝 남태령 넘어…관저 앞 트랙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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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은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를 동원해 한남 관저와 광화문 윤석열 대통령 퇴진촉구 집회장으로 행진할 계획이었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제한 통고'를 했고, 이에 따라 진입을 막았다.
집회 과정에서 시민과 사회단체, 야당 의원들이 현장으로 가 전농 측에 가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경찰의 행진 저지 조치가 정당했는지 따져보겠다고 예고했다.
일부 야권 국회의원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만나 조건부 대치 해소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차벽을 해제했다. 1박2일간 과천대로 양방향이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