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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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1포인트(0.84%) 오른 2424.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0.8% 오르면서 출발했다. 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투자자들이 일단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과 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5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를 제외하곤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0.94%와 0.77%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도 오르고 있다.

넷플릭스와 글로벌 콘텐츠 공급 협력에 나섰다는 소식 이후 SBS가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했다는 소식 이후 신세계 I&C가 상한가로 뛰었다.

이밖에 한화의 미 필리조선소 인수 완료 소식에 조선주가 부각되면서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3거래일 만에 강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1% 오른 674.9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과 3억원 매수우위다. 개인만 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신성델타테크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휴젤 등은 내림세다. 삼천당제약은 27% 급등세다. 펩트론도 10%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내린 1446원에 출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