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0일 수출 403억 달러…전년比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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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02.34385464.1.jpg)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40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5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2000만달러로 3.5% 늘었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6.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일)보다 0.5일 더 많다.
수출을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3.4%), 자동차 부품(8.9%), 컴퓨터 주변기기(79.7%) 등에서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4%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승용차(-0.2%), 석유제품(-14.6%) 등에서는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2.4%), 미국(6%), 유럽연합(EU·28.3%), 베트남(7.6%) 등으로 수출은 늘었고 홍콩(-10%)은 줄었다. 중국·미국·EU 등 상위 3국 수출 비중은 50.6%를 기록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0일까지 반도체·철강·자동차부품 등 호조로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며 "12월 전체적으로도 반도체·무선통신·컴퓨터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