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번째 1위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굉장히 기쁘다. 전 세계 팬분들로부터 이렇게나 많고 큰 사랑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3일 발매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 HOP)'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약 18만7000장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합'은 18만7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에 이어 '합'까지 여섯 작품 연속으로 이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여섯 차례 해당 차트 정상을 밟은 그룹 방탄소년단과 타이 기록이다.

특히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데뷔해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것은 1956년 3월 해당 차트가 시작된 이후 무려 69년 만이다. 아울러 모든 기록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필두로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체 프로듀싱' 앨범으로 거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