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차지비-한국전력, 국내 첫 PnC 서비스 상용화 협력
전기차(EV) 충전 솔루션 선도 기업인 GS차지비(대표이사 김정욱)가 지난 20일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lug and Charge(PnC)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국내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EV 충전 환경을 혁신할 PnC 서비스를 제공,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충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PnC 서비스는 사용자가 물리적인 카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충전 서비스를 간편하게 인증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에 설치된 고유의 디지털 인증서를 활용하여 충전기와 차량을 연결하면, 충전카드를 접촉하는 번거로움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EV 사용자들에게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GS차지비는 PnC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전력의 인증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인증 기술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으로, 안정적이고 보안 강화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먼저 GS차지비의 BMW 차징 서비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2024년 12월부터 PnC가 적용된 한전 충전기와 GS차지비 충전기에서 1년간 시범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후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차지비는 급성장하는 EV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의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GS차지비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향한 비전을 실현하는 첫 걸음으로 “국내 최초 국제표준 기반의 PnC 서비스 출시를 통해 전기차 충전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GS차지비는 현재 7만 개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리더로서,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