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용산 전자상가"...옛 동인천 전자상가 기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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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전자상가의 옛 모습을 회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동인천 전자상가, 기억을 담다’라는 전시를 내년 1월12일까지 동인천 전자상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아닌 동인천 전자상가 인근의 한 서점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다.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동인천 전자상가는 인천 최초이자 최대의 전자상가였다. 한때 공구, 기계, 전기, 전자제품을 구매하거나 수리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던 곳이다. 현재는 손님이 줄고 많은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과거의 활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시는 동인천 전자상가의 역사를 연표 형식으로 구성했다. 전자상가는 6·25전쟁 이후 축현학교(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축대를 따라 가게들이 들어서며 시작됐다.
1970년대 후반, 축현학교 맞은편의 양조장이 폐업하면서 그 자리에 전자상가가 들어서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당시 건물 내부를 약 10평 단위로 나눠 분할 매매했으며, 현재도 흔적으로 남아 있다.
전자상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전시 자료도 있다. 전자상가의 현재 모습을 재현한 공간이다. 판매 제품과 가게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동인천 전자상가, 기억을 담다’라는 전시를 내년 1월12일까지 동인천 전자상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아닌 동인천 전자상가 인근의 한 서점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다.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동인천 전자상가는 인천 최초이자 최대의 전자상가였다. 한때 공구, 기계, 전기, 전자제품을 구매하거나 수리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던 곳이다. 현재는 손님이 줄고 많은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과거의 활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시는 동인천 전자상가의 역사를 연표 형식으로 구성했다. 전자상가는 6·25전쟁 이후 축현학교(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축대를 따라 가게들이 들어서며 시작됐다.
1970년대 후반, 축현학교 맞은편의 양조장이 폐업하면서 그 자리에 전자상가가 들어서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당시 건물 내부를 약 10평 단위로 나눠 분할 매매했으며, 현재도 흔적으로 남아 있다.
전자상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전시 자료도 있다. 전자상가의 현재 모습을 재현한 공간이다. 판매 제품과 가게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