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지하철 의인 5명 초청…"선한 영향력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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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지하철에서 응급환자 구호와 안전사고 예방 등에 기여한 '지하철 의인' 5명을 초청해 감사를 전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2024년도 지하철 의인'을 선정해 표창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중 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에서 쓰러진 분을 망설임 없이 돕고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시설물을 빠르게 신고해 주신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귀감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국역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구한 약사 유선춘 씨는 "일전에 동네에 쓰러진 어르신을 도와드린 뒤에 CPR 자격증이 없었던 것이 후회돼 바로 취득했는데 덕분에 지하철에서 적절하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코트와 옷이 다 젖었지만, 다시 그런 일을 마주해도 몸이 먼저 나설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2024년도 지하철 의인'을 선정해 표창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중 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에서 쓰러진 분을 망설임 없이 돕고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시설물을 빠르게 신고해 주신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귀감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국역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구한 약사 유선춘 씨는 "일전에 동네에 쓰러진 어르신을 도와드린 뒤에 CPR 자격증이 없었던 것이 후회돼 바로 취득했는데 덕분에 지하철에서 적절하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코트와 옷이 다 젖었지만, 다시 그런 일을 마주해도 몸이 먼저 나설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