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대신 얼굴로 입장"...토스, 투어스 팬미팅서 첫 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얼굴입장'을 공연 분야에서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얼굴입장은 안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후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내년 2월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투어스 팬미팅에 토스 얼굴입장이 활용된다. 공연 분야에서 토스 얼굴입장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사전에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안면 인식 게이트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 공연장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별도로 티켓과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본인 확인 편의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토스는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 정보를 추출해 정확도를 높이는 장치를 마련했다.

저장된 얼굴 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본인 인증 시에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

토스 관계자는"공항에 이어 공연장으로 활용처를 확대했고 전시장, 아파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