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 부도심 상권인 두류역 일대 ‘두류젊코’(두류 젊음의 코어)를 서울 성수동처럼 전국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부도심에서는 이례적으로 활성화하고 있는 두류젊코에 코스프레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축제와 게임 웹툰 등을 융합해 대구와 전국을 대표하는 상권 활성화 모델로 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코스프레 축제는 대구 치맥 축제가 열리는 기간 매년 개최하고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연계해 글로벌 축제이자 세계적 관광 명소로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같은 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달서구와 함께 2027년까지 추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네이버와 카카오의 유명 웹툰을 만날 수 있는 웹툰 부스 및 온라인 게임, K팝 스토어, 유명 유튜버와 즐기는 축제도 준비할 계획이다.두류젊코 상권은 두류역 일대 두류젊음의광장, 신내당시장 및 상점가, 두류먹거리타운, 두류1번가 지하상가로 700여 개 상점이 밀집해 있다. 최근 대구 대표 젊음의 거리로 떠올랐다. 주변에 두류공원과 이월드가 있는 데다 주택 단지,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춰 동성로 등 중심 상권을 위협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에는 상권 활성화 테마곡으로 가수 이예준이 참여한 뮤직드라마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가 글로벌 뮤직플랫폼 오로라를 통해 발매돼 화제가 됐다.인근 주민 황모씨는 “가성비 높은 젊은 취향의 상점이 밀집해 빈 점포가 사라지고 가게들이 새로 개점하면서 20~30대의 핫플레이스가 됐다”며 “동성로와 달리 이 주변에는 임대로 나온 상가가 거
경남지역 대학과 산업체의 협력 거버넌스인 ‘경남지역 혁신대학 지원위원회’가 23일 출범했다.경남지역 혁신대학 지원위원회는 2025년 본격 추진되는 라이즈 체계와 글로컬대학 30, 초·중·고 연계 인재 양성, 산학 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심의하는 지역 고등교육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위원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대학 총장, 지역 산업·경제계, 지역혁신기관 대표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지역 대학으로는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 인제대, 경남대, 창신대, 가야대, 마산대, 거제대, 동원과학기술대, 경남도립남해대가 참여한다. 현대위아, 한국항공우주산업, 신성델타테크, 피플앤스토리 등 산업계와 경제계를 대표해 경남경영자총협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도 참여한다.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지역 정주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한 뒤 지역 수요 기반 인재 양성 및 지방자치단체 주도 대학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경상남도 라이즈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계획안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혁신하고 특성화하는 대학을 집중 지원해 지역 정주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의결된 기본계획(안)은 이달 교육부에 제출해 중앙라이즈위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내년 1~2월 대학별 공모와 선정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학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창원=김해연 기자
충청남도는 다음달 17일까지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상주 기업 34개, 등록 기업 100개다. 상주 기업은 혁신타운 전용공간, 등록 기업은 개방형 공유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혁신타운은 청양군 송방리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임대 사무실, 시제품 제작실, 전시·판매 공간, 영상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