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7인 가구, 무주택 15년 넘게 버티더니"…'만점통장' 쏟아진 동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강남 3구서만 8곳 청약
    만점통장도 '우르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모형도를 보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 사진=현대건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모형도를 보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 사진=현대건설
    올해 서울 분양 물량이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 3구에서 8곳이나 분양을 진행하면서 만점 통장도 쏟아졌다.

    24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분양 물량은 2만9931가구로 집계됐다. 2020년 4만2911가구 이후 4년 만에 최다 수준이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만 8곳이 분양에 나섰다. 강남권은 아직 규제 지역으로 묶여 있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크다. 심지어 장기간 강남에 입성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수요도 많다.

    '만성 공급'에 시달리는 서울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지자 청약자들도 몰렸다. 서울 평균 청약경쟁률은 154.5대 1로 3년 만(2021년 164.1대 1)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 살펴보면 지난 10월 분양한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경쟁률이 1025.57대 1로 가장 높았고, 9월 분양한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경쟁률이 667.26대 1로 뒤를 이었다.

    만점 통장도 쏟아졌다. 1순위 청약에 10만명 가까이 몰린 '래미안 원펜타스'(경쟁률 527.33대 1)에는 84점 만점 통장이 3개나 나왔고,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도 84점 만점의 청약자가 나왔다. 84점은 7인 가구가 최소 15년 무주택으로 버텨야 나올 수 있다.

    내년 분양시장에 대한 분위기는 엇갈린다. 올해 시장을 주도했던 강남권 분양이 줄어들면서 청약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란 의견과 반대로 일반 분양 물량이 감소해 희소성이 부각,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새 집이 부족한 서울…영등포구 분양 아파트 '조기 완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지어지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가 계약 시작 4일 만에 계약을 마쳤다. 2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난 16~18일 진행된 정당...

    2. 2

      34평 아파트가 1년 만에…"고민할 시간도 없다" 비명

      분양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월~12월 둘째 주 기준)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

    3. 3

      3억6500만원 찍은 창동 아파트, 尹 비상계엄 폭탄에 '비명'

      서울 외곽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도봉, 구로, 금천구가 하락 전환했고 노원, 강북, 관악구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전셋값도 82주 동안 오름세를 마치고 보합권에 들어섰다. 대출 규제 여파가 이어진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