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로 소비심리 최악...'한덕수 탄핵'한다는 민주당 [오한마]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소비심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인데요.

오늘 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절차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에 또다시 제동을 걸자 주가가 뛰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계엄 사태로 소비심리 최악...'한덕수 탄핵'한다는 민주당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달 소비심리가 비상계엄 사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됐습니다.

오늘(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8.4로 지난달보다 12.3포인트 떨어져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 이후 2년 1개월만에 최저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란 의미입니다.

지난 6월 이후 줄곧 100을 상회했는데 6개월 만에 소비심리가 비관적으로 바뀐 겁니다.

한은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절차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한덕수 대행이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민주당은 내란 대행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해 내란의 잔불을 진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행 탄핵 절차가 개시될 경우 정국 혼란은 물론 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금감원 "유상증자 스톱"...이수페타시스 '급등'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인쇄회로기판 기업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24일)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11일 제출한 5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심사한 결과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의 두번째 제동으로 사실상 유상증자는 어려워 보입니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주들의 반발을 샀는데요.

유증대금 대부분을 탄소나노튜브 제조사 제이오 인수대금을 사용한다는 계획인데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회사가 2차전지 소재기업을 인수하는 게 적절하냐는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날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유상증자 철회 기대감에 급등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TKG애강, 우당기술산업 지분 100% 인수



첫 번째 소식입니다.

TKG애강이 550억원 규모의 우당기술산업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용 기계 제조 기업인 우당기술산업은 TKG애강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소방시스템의 완성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오늘 TKG애강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강세’

두 번째 소식입니다.

근거리 무선 통신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장 초반 35%까지 오르다가 현재는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는데요.

앞서 쓰리에이로직스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하단 미만인 1만 1천원에 확정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NFC 핵심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 범한퓨얼셀, “잠수함용 연료전지 내년 수주 기대”

다음 소식입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수주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범한퓨얼셀이 오늘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범한퓨얼셀에 대해 “내년에도 연간 200억원 내외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기존 장보고2급 연료전지 국산화 프로젝트 관련 신규 수주 기회도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한퓨얼셀 주가는 현재 상승분을 반납한 상태입니다.

◆ 티앤알바이오팹, 블리스팩 인수…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네 번째 소식입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코스메틱 OEM 전문기업 블리스팩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인데요.

회사 측은 내년 매출액이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티앤알바이오팹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