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고령 사회' 진입…10년 뒤 다가올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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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기준 65세 이상 인구 20%
다양한 사회경제 문제 예고돼
2035년이면 3명 중 1명 노인
다양한 사회경제 문제 예고돼
2035년이면 3명 중 1명 노인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0%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 여자는 22.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604만여명) 중 17.7%,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517만여명) 중 22.4%다. 비수도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수도권보다 4.7%포인트 높았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는 이미 다양한 문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른 고령화와 저출생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는 탓에 노동 공급 감소에 따른 생산성 약화, 경제성장률 하락 등 미래 모습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아울러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국민연금을 내는 사람보다 받아 가는 수급자가 많아져 2055년이면 국민연금 재정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의료비 증가로 건강보험 안정성 위협도 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