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감성 넘치는 ‘12월 문화가 있는 날’
연말연시 거리마다 화려한 장식이 가득한 12월,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에서 문화 혜택을 다채롭게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영화관, 보드게임 카페 등 문화시설 혜택과 함께,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콘서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매력 가득 담은 영화 등을 마련했다.

◆ “영화·보드게임으로 다채로운 연말!” 문화 혜택 분야 확대 제공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영화 관람, 보드게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그 간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우선, 전국 주요 영화관(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은 올해 크리스마스와 ‘문화가 있는 날’ 중복으로 하루 늦춘 목요일(12/2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2D 영화에 한해 관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보드게임 카페 ‘레드버튼’과의 첫 협업을 통해, 보드게임에 대한 혜택도 마련했다. 보드게임은 MZ세대에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으며, 문화 혜택 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벤트는 25일(수) 하루 동안 진행되며, 문화가 있는 날 레드버튼 누리집에 업로드된 ‘프로모션 웹페이지’ 이미지를 캡쳐해 레드버튼 매장에서 인증하면 1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유럽 감성 크리스마스” 가족·연인과 호텔, 놀이공원서 이색 데이트

크리스마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화려한 디너 만찬으로 가족·연인과 특별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25일 유럽 각국 왕실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만찬 문화를 재현한 아트콘서트 를 선보인다. 렉쳐 콘서트, 스페셜 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첼로, 하프, 바이올린 라이브 3중주와 스크린을 통한 미술 작품 소개 등 유럽 왕실의 연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놀이공원에서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도 올해 북유럽 감성 크리스마스 공간을 구성해 퍼레이드, 거리 공연, 불꽃쇼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마련한다. 문화가 있는 날 25일(수)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이용권을 35% 할인받을 수 있다.

◆ “온 가족 함께 즐겨요” 애니메이션 등 따뜻한 겨울 영화로의 초대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광주 남구 ▲광주남구문예회관에서는 오는 27일 영화 <겨울왕국의 무민>을 무료로 상영한다. 토실토실 귀여운 외모를 가진 캐릭터 무민이 떠나는 특별한 모험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된다. 제주시 ▲한경도서관 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그림책 시리즈 ‘투트와 퍼들’을 영화로 만든 특별영화를 25일 상영한다. 투트와 퍼들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는 “몸이 꽁꽁 얼어붙은 한파에도 소중한 가족, 연인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공연, 영화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겨울 매력을 가득 담은 문화 활동을 즐기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주간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사항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