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시중銀 수준 올려달라"…기업은행 노조, 단독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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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사상 첫 단독 총파업에 들어간다. 공공기관인 기업은행 직원의 임금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높여달라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전국금융노조 기업은행 지부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7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기업은행과 정부가 노조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2차와 3차 총파업으로 이어져 사실상 은행의 모든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시중은행과 차별 임금 폐지, 기본급 250% 특별성과급 지급, 체불한 1인당 600만원 시간외수당 지급, 우리사주 금액 증액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은행 근로자의 평균 임금(작년 말 기준)은 8500만원으로 국민은행(1억2000만원), 하나은행(1억1900만원)보다 적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약 8000명의 노조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전국금융노조 기업은행 지부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7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기업은행과 정부가 노조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2차와 3차 총파업으로 이어져 사실상 은행의 모든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시중은행과 차별 임금 폐지, 기본급 250% 특별성과급 지급, 체불한 1인당 600만원 시간외수당 지급, 우리사주 금액 증액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은행 근로자의 평균 임금(작년 말 기준)은 8500만원으로 국민은행(1억2000만원), 하나은행(1억1900만원)보다 적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약 8000명의 노조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