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디에이치 한강'의 본격 홍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4일 용산구 한남동 옛 크라운호텔 부지에 '디에이치 한강' 홍보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홍보관은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철학을 반영해 곡선미와 개방감을 강조했다. 입체적이고 유려한 외벽은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표현, 현대건설이 제안한 독창적인 외관의 축소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부는 단순한 전시형 홍보관의 형태를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입구 로비에서부터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단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며, 단지 모형도와 주요 마감재 등 설계 중점 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8m에 달하는 커뮤니티 천장고와 2.7m의 세대 천장고를 실제로 구현해 극대화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수전, 매직 글라스 등 조합원들이 실생활에서 경험할 주거 요소들도 배치했다.

이밖에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주요 건축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하 하디드 존'은 물론, 현대건설 직원과 1:1 개별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홍보관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 방문할 수 있다. 1월 1일은 휴무, 마지막 날인 1월 18일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만 운영된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는 사전 예약제로, 하루 총 4회(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오후 6시) 진행된다. 방문을 위한 예약은 유선전화 또는 단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예약 인원이 초과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 홍보 개시…단지 청사진 한 눈에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