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광객이 시내 관광 명소를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지도인 ‘매력서울지도’가 24일 선보였다. 기존에 그림으로만 안내하던 ‘도보해설관광’ 추천 코스를 실제 인터넷 지도상에 표시해주는 게 특징이다. 유명 관광지는 물론 건립 중인 시설과 행사 정보, 동네 명소 등을 한데 모았다.또 위치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아카이빙 맵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가 주요 명소를 찍어 안내하는 ‘서울한컷’ 사진에 위치 정보를 더해 지도에서 바로 보여준다.또한 구글 번역을 지원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자동 번역을 해준다.이호기 기자
대한민국이 지난 23일부로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현실로 다가온 초고령사회에 맞춰 산업·복지 제도의 전면적 수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행정안전부는 23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차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준으로 7% 이상 고령화사회, 14% 이상 고령사회, 20% 이상 초고령사회 등으로 구분한다.국내 주민등록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10.02%로 처음 10%대에 진입했다. 이후 2011년 11.01%, 2013년 12.03%, 2015년 13.02%, 2017년 14.02%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2019년 들어 처음으로 15%대를 넘어섰고, 올해 초 19%대를 돌파한 데 이어 해를 넘기 전 20% 선을 뚫었다.65세 이상 인구는 2008년 494만573명에서 올해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16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포함해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장 늙은' 전남, '가장 젊은' 세종2040년엔 3명 중 1명이 노인전 세계에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국이다. 아시아에선 2006년 진입한 일본이 유일했다. 문제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이다. 일본은 1970년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지 24년 만에 고령 사회가 됐고 12년이 지나서야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이에 비해 한국은 2000년 고령화 사회, 2017년 고령 사회,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