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보사 블랙요원 여전히 활동 중…국방대행 "전원 복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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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김 대행은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위원의 '비상계엄 시 정보사령부 소속 HID 블랙 요원들이 청주 소재 군 공항을 공격하라는 밀명을 받고 출동했는데 아직 복귀 안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계엄에 동원된 정보사령부 소속 '블랙요원(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요원)' 중 일부가 직속상관의 복귀 명령이 내려가지 않아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내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김 대행이 복귀를 확인했다고 답변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관련 제보가 있다며 추가 파악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미복귀 주장을 이어갔다.
전 의원은 제보자가 C4 폭탄과 권총 탄창 5개를 소지하고 있다고 했다는 전언도 내놓으며 청주공항과 사드 기지의 경계를 더 강화할 것과 정보사에서 반출된 폭탄·탄약 등을 전수조사 및 회수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 도중 국방부에 추가 확인 지시를 내린 김 대행은 보고받은 최종안이라면서 "비상계엄 때 소집됐던 특수요원들은 12월4일 계엄 해제와 동시에 다 부대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