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AI 수요 힘입어 올해 25년만에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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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주가 82% 급등
대만증시보다 미국ADR이 20% 가까이 더 높아
대만증시보다 미국ADR이 20% 가까이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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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TSMC 주가는 타이베이 주식시장에서 장중 한 때 1.4% 상승하면서 11월 8일의 최고치를 잠시 넘어섰다. 이 같은 움직임은 TSMC의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를 포함한 미국 반도체 주식이 전 날 상승한 후 나타났다. TSMC 주가는 인공지능(AI) 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열광으로 올해 82% 상승했다.
애플과 어드밴스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의 고객을 보유한 TSMC는 AI 지출붐의 주요 수혜자이다. 이 회사는 12월 분기에 36%의 매출 증가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이익 마진은 58.3%로 예측된다.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TSMC의 미국예탁증서(ADR)는 현재 대만 시장보다 약 25%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AI붐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주식에 기꺼이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싶어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TSMC의 미국 ADR 주가는 대만 주식보다 24.6%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 4분기 평균으로는 미국 ADR주가가 대만 현지보다 19% 정도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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