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김용주, 체육회장 후보 등록…이기흥 회장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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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대한체육회장 선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42·오른쪽)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공식 절차를 마쳤다.
유승민 후보는 체육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경기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63)도 후보 등록을 마쳐 등록 완료자는 이기흥 현 회장(69)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75)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유 후보는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 최저시급밖에 되지 않는 처우 속에서도 선수 한 명 키워보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발버둥 치는 지도자들, 그리고 갈수록 떨어지는 스포츠 관심과 비중으로 취재 환경마저 현저히 어려워졌다”며 “이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금 희망과 행복으로 바꿔드리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탁구협회 수장이던 조양호 전 대한항공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2019년 5월 탁구협회장에 오른 유 후보는 2021년 11월 선거에서 재선돼 4년 더 임기를 수행하다가 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올 9월 사임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그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가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하는 등 12년 만에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앞장서고 탁구 부흥을 주도했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김용주 후보도 “대한체육회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원하는 대로 체육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유승민 후보는 체육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경기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63)도 후보 등록을 마쳐 등록 완료자는 이기흥 현 회장(69)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75)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유 후보는 앞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 최저시급밖에 되지 않는 처우 속에서도 선수 한 명 키워보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발버둥 치는 지도자들, 그리고 갈수록 떨어지는 스포츠 관심과 비중으로 취재 환경마저 현저히 어려워졌다”며 “이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금 희망과 행복으로 바꿔드리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탁구협회 수장이던 조양호 전 대한항공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2019년 5월 탁구협회장에 오른 유 후보는 2021년 11월 선거에서 재선돼 4년 더 임기를 수행하다가 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올 9월 사임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그는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가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하는 등 12년 만에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앞장서고 탁구 부흥을 주도했다.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김용주 후보도 “대한체육회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국민이 원하는 대로 체육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