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ESG 콘퍼런스 및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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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각 기업에서 ESG와 관련한 콘퍼런스,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ESG 뉴스와 함께 국내외 주요 ESG 일정을 모았다.
[한경ESG] 주요 ESG 콘퍼런스 및 포럼
1월 7일~10일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개최된다. 이번 CES의 핵심 주제는 ‘연결, 해결 그리고 발견’이다. 세부 주제로는 에너지 효율 기술,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 재활용 가능한 제품 디자인,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도시 기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1월 14일~16일
2025 세계 미래 에너지 정상회의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세계 미래 에너지 정상회의가 열린다. 박람회와 콘퍼런스를 겸한 이 정상회의는 1.5℃로 향하는 길, 태양광과 청정에너지, 순환경제, 수자원, 지속가능 도시, 녹색금융, 전기차, AI 등 광범위한 주제로 진행된다.
1월 20일~24일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개막된다.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이다. 회의에서는 정의롭고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인적자본 개발 등이 주요 주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2월 5일
2025 ECOSOC 파트너십 포럼
2월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파트너십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건강과 복지(목표 3), 성평등(목표 5), 적절한 일자리와 경제성장(목표 8), 해양생태계 보호(목표 14),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목표 17) 등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과학적 해법이 논의된다.
[주목할 만한 뉴스]
국민연금, ‘석탄’ 매출 높으면 투자 제한
국민연금이 석탄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고, 변화가 없을 경우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2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서 이러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년 평균 석탄 매출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발전사나 석탄 채굴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기업과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 바다는 ‘폭탄 세일 중’
한국이 해상풍력발전을 위해 해양 영토를 ‘폭탄 세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외 자본이 우리 바다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영해의 20%가 해상풍력 사업 후보지에 포함되면서 난개발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8월 말 기준 88개이며, 이 중 해외 업체는 48개로 55%에 달한다.
[국내외 ESG 이벤트 일정]
2025년
1월
유럽 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에 따른 보고 개시
- CSRD에 따라 규제 대상 기업은 2024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정보를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따라 작성 후 공시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 적용 개시
-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은 2025년부터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 적용. 다수 글로벌 기업이 2024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정보를 IFRS S 기준에 따라 2025년 공시 예정
EU,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 부여
- EU 지속가능항공유 혼합 규정(ReFuelEU Aviation)에 따라 항공사들은 유럽 내 공항에서 사용하는 연료의 최소 2%를 SAF로 충당해야 함.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2월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및 제출 예정
- 환경부는 연내 2035 NDC를 수립 후 2월 내 UN 제출 예정. 영국, 미국 등 주요국이 2035 NDC를 상향함에 따라 한국도 상당 부분 상향 목표를 수립할 것으로 예상
2025년 상반기
전환 계획 공시
-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은 2025년 상반기 내 기업이 EU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따라 전환 계획을 수월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 공개 예정
EU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 발효
EU 의회는 2024년 4월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 가결. 2025년 내 발효 예정. 발효 이후 18개월 이내 세부 조항 단계적으로 시행 계획
플라스틱 국제협약 추가 회의
- 2024년 11월 25일 제5차 회의에서 협약과 관련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함. 이에 유엔환경계획(UNEP)은 상반기 내 5.2차 회의를 개최해 협약을 성안하기로 함.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 브라질 열대우림 인근인 벨렝에서 개최. 각국이 제출한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검토 예정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전환 계획 공시 지침 마련
- EFRAG는 2025년 상반기 내 기업이 유엔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따라 전환 계획을 수월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 마련 예정
연내
美, 청정경쟁법(CCA) 단계적 도입
- 수입업체가 원산지 국가의 배출집약도와 미국 사업 평균 배출집약도 차이에 해당하는 톤당 배출량 가격을 지불하는 CCA가 미 의회 상원에서 검토되고 있음. 법안이 통과하면 26개 에너지집약 산업군에 우선 적용 예상
금융위원회, 국내 ESG 공시 일정 발표
- ESG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 국내 ESG 공시기준, 제3자 검증 체계 담은 ESG 공시 제로 로드맵 발표 예정
EU, 탄소중립산업법(NZIA) 시행 예정
- NZIA는 2030년까지 EU 내 탄소중립 기술의 제조 역량을 전체 수요의 40%까지 확대하고, 세계시장에서 EU 관련 기업의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함.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준비 상황을 점검 후 2025년 내 시행 예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 공시 규칙 시행
- SEC 기후 관련 공시 최종 규칙을 승인했으나 제8순회법원은 해당 규칙 시행 타당성 여부를 검토 중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1월 7일~10일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개최된다. 이번 CES의 핵심 주제는 ‘연결, 해결 그리고 발견’이다. 세부 주제로는 에너지 효율 기술,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 재활용 가능한 제품 디자인,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 도시 기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1월 14일~16일
2025 세계 미래 에너지 정상회의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세계 미래 에너지 정상회의가 열린다. 박람회와 콘퍼런스를 겸한 이 정상회의는 1.5℃로 향하는 길, 태양광과 청정에너지, 순환경제, 수자원, 지속가능 도시, 녹색금융, 전기차, AI 등 광범위한 주제로 진행된다.
1월 20일~24일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개막된다.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이다. 회의에서는 정의롭고 포괄적인 에너지 전환, 인적자본 개발 등이 주요 주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2월 5일
2025 ECOSOC 파트너십 포럼
2월 5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파트너십 포럼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건강과 복지(목표 3), 성평등(목표 5), 적절한 일자리와 경제성장(목표 8), 해양생태계 보호(목표 14),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목표 17) 등 유엔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과학적 해법이 논의된다.
[주목할 만한 뉴스]
국민연금, ‘석탄’ 매출 높으면 투자 제한
국민연금이 석탄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환을 유도하고, 변화가 없을 경우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2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서 이러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년 평균 석탄 매출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발전사나 석탄 채굴 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기업과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 바다는 ‘폭탄 세일 중’
한국이 해상풍력발전을 위해 해양 영토를 ‘폭탄 세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외 자본이 우리 바다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영해의 20%가 해상풍력 사업 후보지에 포함되면서 난개발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8월 말 기준 88개이며, 이 중 해외 업체는 48개로 55%에 달한다.
[국내외 ESG 이벤트 일정]
2025년
1월
유럽 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에 따른 보고 개시
- CSRD에 따라 규제 대상 기업은 2024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정보를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따라 작성 후 공시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 적용 개시
-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은 2025년부터 국제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 적용. 다수 글로벌 기업이 2024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정보를 IFRS S 기준에 따라 2025년 공시 예정
EU,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 부여
- EU 지속가능항공유 혼합 규정(ReFuelEU Aviation)에 따라 항공사들은 유럽 내 공항에서 사용하는 연료의 최소 2%를 SAF로 충당해야 함.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2월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및 제출 예정
- 환경부는 연내 2035 NDC를 수립 후 2월 내 UN 제출 예정. 영국, 미국 등 주요국이 2035 NDC를 상향함에 따라 한국도 상당 부분 상향 목표를 수립할 것으로 예상
2025년 상반기
전환 계획 공시
-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은 2025년 상반기 내 기업이 EU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따라 전환 계획을 수월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 공개 예정
EU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 발효
EU 의회는 2024년 4월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제(PPWR) 가결. 2025년 내 발효 예정. 발효 이후 18개월 이내 세부 조항 단계적으로 시행 계획
플라스틱 국제협약 추가 회의
- 2024년 11월 25일 제5차 회의에서 협약과 관련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함. 이에 유엔환경계획(UNEP)은 상반기 내 5.2차 회의를 개최해 협약을 성안하기로 함.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 브라질 열대우림 인근인 벨렝에서 개최. 각국이 제출한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검토 예정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전환 계획 공시 지침 마련
- EFRAG는 2025년 상반기 내 기업이 유엔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따라 전환 계획을 수월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 마련 예정
연내
美, 청정경쟁법(CCA) 단계적 도입
- 수입업체가 원산지 국가의 배출집약도와 미국 사업 평균 배출집약도 차이에 해당하는 톤당 배출량 가격을 지불하는 CCA가 미 의회 상원에서 검토되고 있음. 법안이 통과하면 26개 에너지집약 산업군에 우선 적용 예상
금융위원회, 국내 ESG 공시 일정 발표
- ESG 공시 의무화 대상 기업, 국내 ESG 공시기준, 제3자 검증 체계 담은 ESG 공시 제로 로드맵 발표 예정
EU, 탄소중립산업법(NZIA) 시행 예정
- NZIA는 2030년까지 EU 내 탄소중립 기술의 제조 역량을 전체 수요의 40%까지 확대하고, 세계시장에서 EU 관련 기업의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함.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준비 상황을 점검 후 2025년 내 시행 예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 공시 규칙 시행
- SEC 기후 관련 공시 최종 규칙을 승인했으나 제8순회법원은 해당 규칙 시행 타당성 여부를 검토 중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