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재용도 제쳤다…'기업인 분야' 올해의 인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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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1315명 대상 '올해의 인물' 조사
각 분야 1위로 민희진·로제·안세영 등 꼽혀
각 분야 1위로 민희진·로제·안세영 등 꼽혀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가 진행한 '올해의 인물' 조사에서 경제·기업인 분야, 방송·연예 분야, 스포츠 분야에 각각 민희진, 그룹 블랙핑크 로제,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크루트는 1315명의 회원에게 올해의 인물과 이슈에 대해 물은 결과(중복 응답)를 26일 발표했다.
올해의 인물 후보자는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인 총 3개 분야에서 국내 주요 포털과 SNS 검색 빈도,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로제(19.2%)가 1위에 올랐다. 로제를 꼽은 이유로는 '화제성(긍·부정)'이 79%로 가장 많았다.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일으킨 영향으로 보인다.
2위는 배우 정우성(19%), 3위는 뉴진스(16.3%)가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로는 뉴진스는 20대에서 24%로 올해의 인물 1위에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23.9%) 1위를 기록했다. 안세영을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가치관 및 신념(28.7%)'이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방안에 대한 작심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2위 손흥민(15.4%), 3위 사격선수 김예지(12.2%) 순이었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29.6%)가 1위를 차지했다. 민 전 대표를 선택한 이유 중 '화제성(긍·부정)'이 59.4%로 가장 많았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현재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들과 분쟁 중이다.
민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3.1%)가 2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9.7%)이 3위를 차지했다.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남성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5.5%)를, 여성은 민 전 대표(4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이슈로는 응답자의 84.4%가 '계엄령 사태'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45.0%), '트럼프 재선'(36.1%), '전공의 파업'(34.3%)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63%P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인크루트는 1315명의 회원에게 올해의 인물과 이슈에 대해 물은 결과(중복 응답)를 26일 발표했다.
올해의 인물 후보자는 ▲방송·연예 ▲스포츠 ▲경제·기업인 총 3개 분야에서 국내 주요 포털과 SNS 검색 빈도, 이슈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로제(19.2%)가 1위에 올랐다. 로제를 꼽은 이유로는 '화제성(긍·부정)'이 79%로 가장 많았다.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일으킨 영향으로 보인다.
2위는 배우 정우성(19%), 3위는 뉴진스(16.3%)가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로는 뉴진스는 20대에서 24%로 올해의 인물 1위에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이(23.9%) 1위를 기록했다. 안세영을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가치관 및 신념(28.7%)'이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방안에 대한 작심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어 2위 손흥민(15.4%), 3위 사격선수 김예지(12.2%) 순이었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29.6%)가 1위를 차지했다. 민 전 대표를 선택한 이유 중 '화제성(긍·부정)'이 59.4%로 가장 많았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현재 하이브 및 산하 레이블들과 분쟁 중이다.
민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3.1%)가 2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9.7%)이 3위를 차지했다. 성별 교차 분석 결과, 남성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25.5%)를, 여성은 민 전 대표(4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이슈로는 응답자의 84.4%가 '계엄령 사태'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45.0%), '트럼프 재선'(36.1%), '전공의 파업'(34.3%)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63%P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