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심포니오케스트라/사진=KT제공
KT심포니오케스트라/사진=KT제공
KT는 2024년 마지막 금요일(27일) 예술의전당과 시민들의 한해 노고를 격려하고 음악을 통
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KT의 문화 나눔 프로그램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슈만과 왁스만의 교향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안두현이 KT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 첼리스트 임경원의 앙상블이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청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추계예술대학 명예교수이자 피아노계 거장 김용배 교수가 곡의 해석을 더했다.

KT의 ‘마음을 담은 클래식’은 2009년 5월,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 프로그램은 15년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약 10만여 명의 관객이 공연을 찾았고 약 1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했다.

올해는 정기공연 11회와 특별공연 3회를 진행했다. 5월 가정의 달 임직원 가족
특별초청전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유공자 가족을 초대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9
월에는 추석맞이 ‘찾아가는 런치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런치 콘서트는 스타트업 '브라비'에 소속된 청년예술가들과 함께했다.

KT는 기업·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예술의 전당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15년 동안 진행해 온 KT의 문화 나눔 활동이 대
한민국 문화 예술 후원 활동에 작은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가족
과 소비자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KT만의 진정성을 담은 행복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자
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