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여파' 연세대 자연계 수시 99%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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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명 중 1046명 등록 안해
'최상위' 의예과도 포기율 59%
'최상위' 의예과도 포기율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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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종로학원은 연세대 수시 추가 합격자 최종 발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열 총 1047명 모집에 누적 1046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등록 포기 비율 78.3%(801명)보다 21.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첨단컴퓨팅학부(자연계)는 등록 포기 비율이 170.5%에 달했다. 최초 합격자 전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수시는 최대 6회 지원할 수 있는데 내년도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이 의대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이탈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학원 측은 분석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