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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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만들었던 '오징어게임'의 시즌2가 오늘 공개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최대주주인 배우 이정재의 특별관계자 지분 매각으로 연이틀 급락세를 보인 '오징어게임' 대장주 아티스트스튜디오(옛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26일도 약세다.

2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날 대비 630원(3.8%) 내린 1만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스튜디오(옛 래몽래인)의 경우 1700원(7.01%) 내린 2만2550원을 기록 중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가는 이정재가 주연인 기대작 '오징어게임2'의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상승해 왔다. 지난 18일에는 종가 기준 2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주가는 이틀간 13% 넘게 빠졌고 이날에도 약세다. 최대주주인 배우 이정재의 특별관계자 지분 매각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장 마감 이후 이정재는 특별관계자(구교식·정수동)가 보유한 회사 주식 21만6007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정재와 특별관계자의 보유 지분율은 38.65%에서 37.04%로 줄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공개된 지 3년이 넘은 지금에도 여전히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오징어게임은 생계를 이어나가는 데 돈이 절박한 이들이 모여 상금 456억원을 두고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다. 시즌2는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전편이 공개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