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확 줄어든 대구 3곳, 부산·전주 등 '알짜 단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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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지방 5266가구 공급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건설사들이 공급 일정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새해 첫 달 전국 분양 물량은 지난해의 반 토막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구와 부산, 전북 전주 등 지방 대도시에선 ‘알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내년 1월 지방에선 7개 단지, 52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태영건설은 동구 신천동에서 ‘더팰리스트데시앙’을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450가구(아파트 418가구,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중대형 타입(아파트 기준 전용면적 100~117㎡)으로 구성된다. 대구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수동구(수성구+동구)’ 입지를 갖췄다. 수성구의 다양한 인프라와 동구의 교통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대방건설은 북구 검단동에서 ‘대구금호지구1차디에트르(F1)’를 선보인다. 총 641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진입이 쉬워 광역 교통망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같은 북구 검단동에서 ‘대구금호워터폴리스엘리움(F2)’도 내년 1월 공급된다. 대방산업개발이 선보이는 748가구 규모 단지다. 금호워터폴리스는 금호강 수변 택지지구로, 대구 동북권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에선 한화 건설부문이 두 개의 ‘포레나’ 아파트를 내놓는다. 먼저 사하구 당리동 당리2구역을 재개발해 내놓는 ‘한화포레나부산당리’가 있다. 총 543가구 중 2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3차’도 주목받고 있다. 총 429가구고, 일반분양 물량은 116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과 남산정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부산 내 희소성이 높은 평지에 들어선 단지라는 것도 강점이다. 앞서 공급된 1·2단지와 함께 총 1860가구 규모의 ‘포레나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내년 5월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다.
전주동초교와 신일중, 전주고 등이 반경 300m 안에 있고, KTX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와 CGV, 전북대병원, 기린공원,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서 병무청 재개발, 종광대2구역 재개발 등이 예정돼 있어 호재가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어서 브랜드 대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특히 많다”며 “전주 최대 규모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진주 평거동에서 ‘힐스테이트평거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261가구 규모다. 연내 남아있는 분양 물량도 관심이다. 예컨대 대우건설은 전남 순천 덕암동에서 ‘순천푸르지오더퍼스트’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590가구 규모다. 이마트, 홈플러스,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순천만 국가정원 등이 가깝다. 올해 마지막 주인 오는 30일부터는 세종 조치원읍에서 ‘세종번암리리치빌1~3차’가 청약을 받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대구서 데시앙 등 3개 단지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지방에서 총 5266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38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구에서만 3개 단지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린 대구의 시장 분위기가 최근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초 1만3000가구를 웃돌던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10월 기준 8506가구까지 감소했다.태영건설은 동구 신천동에서 ‘더팰리스트데시앙’을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450가구(아파트 418가구,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중대형 타입(아파트 기준 전용면적 100~117㎡)으로 구성된다. 대구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수동구(수성구+동구)’ 입지를 갖췄다. 수성구의 다양한 인프라와 동구의 교통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대방건설은 북구 검단동에서 ‘대구금호지구1차디에트르(F1)’를 선보인다. 총 641가구 규모다.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 진입이 쉬워 광역 교통망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같은 북구 검단동에서 ‘대구금호워터폴리스엘리움(F2)’도 내년 1월 공급된다. 대방산업개발이 선보이는 748가구 규모 단지다. 금호워터폴리스는 금호강 수변 택지지구로, 대구 동북권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에선 한화 건설부문이 두 개의 ‘포레나’ 아파트를 내놓는다. 먼저 사하구 당리동 당리2구역을 재개발해 내놓는 ‘한화포레나부산당리’가 있다. 총 543가구 중 2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3차’도 주목받고 있다. 총 429가구고, 일반분양 물량은 116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숙등역과 남산정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부산 내 희소성이 높은 평지에 들어선 단지라는 것도 강점이다. 앞서 공급된 1·2단지와 함께 총 1860가구 규모의 ‘포레나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내년 5월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다.
○전주 최대 단지도 분양 예정
전북 전주에선 포스코이앤씨가 ‘더샵라비온드’를 공급한다. 전주 최대 규모인 2226가구(일반분양은 1426가구)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으로 구성된다. 1단지(1138가구)와 2단지(1088가구)로 나뉜다. 전용 39㎡부터 전용 117㎡까지 면적이 다양하다. 전주 기자촌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도심권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따라서 교육과 교통,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전주동초교와 신일중, 전주고 등이 반경 300m 안에 있고, KTX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와 CGV, 전북대병원, 기린공원,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서 병무청 재개발, 종광대2구역 재개발 등이 예정돼 있어 호재가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어서 브랜드 대단지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특히 많다”며 “전주 최대 규모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진주 평거동에서 ‘힐스테이트평거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261가구 규모다. 연내 남아있는 분양 물량도 관심이다. 예컨대 대우건설은 전남 순천 덕암동에서 ‘순천푸르지오더퍼스트’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590가구 규모다. 이마트, 홈플러스,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순천만 국가정원 등이 가깝다. 올해 마지막 주인 오는 30일부터는 세종 조치원읍에서 ‘세종번암리리치빌1~3차’가 청약을 받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