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imothy Fries

중요한 제품 출시, 정치적 드라마, 시장 변동성으로 점철된 한 해 동안 테슬라(NASDAQ:TSLA)는 2024년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가는 전년 대비 약 73% 급등하여 1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회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입지를 굳혔다.



테슬라의 2024년 - 극적인 상승세

특히 하반기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약 90% 급등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대선 승리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이 상승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38조 달러에 도달했으며, 주가는 약 430달러에서 거래되고 주가수익비율(P/E)은 118에 달했다.

이 랠리는 부분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하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 계획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되었다.

테슬라는 2024년 제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하며 11월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출시하고, 10월에는 사이버캡 로보택시(Cybercab Robotaxi)와 로보밴(Robovan)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콘셉트 차량을 공개했다.

그러나 회사는 4월에 10%의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6월에는 법인 등록지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했다. 또한 12월에는 델라웨어 법원이 CEO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 보수 패키지를 거부하며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2024년 테슬라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을 광범위하게 채택한 것이다. 이는 회사가 향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테슬라는 2023년 4분기에 한때 BYD(SZ:002594)에 EV 판매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2024년 1분기에 이를 빠르게 탈환하며 3월에는 600만 번째 차량 생산을 축하했다.



테슬라의 2025년 전망

애널리스트와 업계 관찰자들은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웨드부시(Wedbush)는 2025년 말까지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회사의 야심찬 제품 로드맵에는 차세대 로드스터(Roadster) 출시, 3만 달러 미만으로 가격이 책정된 더 저렴한 모델 Q 출시, 그리고 테슬라 세미(Tesla Semi)의 대규모 생산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2025년을 앞두고 몇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BYD 및 기타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이 시장 지배력을 위협하고 있으며, 머스크의 정치적 입장이 판매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 개발, NACS의 전 산업적 구현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은 테슬라가 미래 성장을 위한 좋은 위치에 있음을 시사한다. 주가 목표는 515달러에서 650달러까지 다양하며, 월가는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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