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전력수요 이어진다"...HD현대일렉트릭 담은 투자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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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이 HD현대일렉트릭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 등 전력인프라 관련 기기를 만드는 HD현대 계열사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늘면서 외형대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초고압 변압기 주문에서 실제 납품까지는 3~4년이 걸리는 만큼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이 시간을 두고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매수 2위는 조선사인 한화오션이었다. 한화오션의 수주금액은 올들어 지난해대비 166%늘어난 69억달러로 추정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양 방산사업과 신사업 투자에 대한 기대로 연초대비 한화오션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조선업 전반으로 업황이 양호하고, 한화오션의 수주가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높다는 게 걸림돌"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 해당하는 '유지'로 제시했다.
순매수 3위는 LG화학, 4위는 브이티가 이름을 올렸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지난 6월 상장한 에스오에스랩이었다. 이 회사는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국내 자동차 램프 분야 점유율 1위인 에스엘과 자율주행 차량 탑재용 소형 라이다를 개발하며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매도 2위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 순매도 3위는 HD현대중공업이 이름을 올렸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조선사인 한화오션이었다. 한화오션의 수주금액은 올들어 지난해대비 166%늘어난 69억달러로 추정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양 방산사업과 신사업 투자에 대한 기대로 연초대비 한화오션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조선업 전반으로 업황이 양호하고, 한화오션의 수주가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높다는 게 걸림돌"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 해당하는 '유지'로 제시했다.
순매수 3위는 LG화학, 4위는 브이티가 이름을 올렸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지난 6월 상장한 에스오에스랩이었다. 이 회사는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국내 자동차 램프 분야 점유율 1위인 에스엘과 자율주행 차량 탑재용 소형 라이다를 개발하며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매도 2위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 순매도 3위는 HD현대중공업이 이름을 올렸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