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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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이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024 SBS 가요대전'과 함께하는 최애들 앱에서 진행된 '나의 산타클로스' 투표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애돌은 월간 최다득표자 혹은 누적 순위 1위로 선정된 아이돌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나의 산타클로스' 투표에서 지드래곤이 1위를 차지하면서 그의 이름으로 밀알복지재단 아동복지사업에 11억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이 소식을 들은 후 "'최옛돌'(최고 옛날 아이돌)인 줄 알았다"며 "최애돌을 상으로 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아직 저를 아이돌로 봐주시다니. 고마워 얘들아"라고 팬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지드래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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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자신이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인 저스피스에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그는 과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받은 상금도 이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달 공개된 G-DRAGON의 신곡 ‘HOME SWEET HOME(홈 스윗 홈)’은 공개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주요 국내 음원사이트인 멜론, 지니에서 실시간 음원차트는 물론 일간, 주간 차트에서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가요대전'무대에 올라 ‘POWER(파워)’, ‘맨정신’, ‘삐딱하게 (Crooked)’를 선보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 등장한 그는 드넓은 무대를 휘저으며 온전히 즐기는 완벽한 무대매너로 이목을 끌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