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본 내용은 각 패널 개인의 의견일 뿐 투자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앵커>

탄핵 표결을 1시간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변동성이 정말 큽니다. 1485원을 찍었던 환율이 지금은 또다시 1470원까지 급격하게 내려와 있거든요. 이 환율 리스크가 우리 내부적인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는 달리 얘기하면 그만큼 내부 문제가 정리가 되면 빠르게 해소될 수 있다 이런 의미 아닙니까?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아무래도 우리 내부적인 요인 때문에 워낙 약세가 좀 더 가속화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감을 하는데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지금 달러 강세는 지속되고 있잖아요. 달러 강세에 더해서 우리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우리의 원화 약세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그만큼은 지금 원화 약세 국면 즉 원달러 환율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86원까지 올라갔던 게 지금 1469원 찍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장중형이 그만큼 변동성이 하루에 지금 한 17원 넘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그만큼은 불확실성을 반영을 시켜주는 것 같고 그만큼 시장에서의 이제 불확실성 자체가 커지면서 외인들의 수급이탈은 점차 커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그에 따라서 이제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 지수 같은 경우에도 장 초반 대비해서 물론 저점 대비해서는 낙폭을 좀 줄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이 현 시점 1.6% 이상 하락하는 등 그만큼은 이런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 부분이겠죠.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 이것 같습니다. 지금 이런 달러의 강세 그리고 원화의 약세는 그만큼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의 둔화 우리나라 수출 주력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IT 가전 등 전반적인 이런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이 지금 4분기 들어서 가파르게 지금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에 따라서 외인들은 8월 23일 이후에 22조 원 넘게 순매도 국면으로서 한국 비중을 급격하게 축소를 하고 있는 과정 속에서 달러 인덱스는 108을 넘어가다 보니까 말 그대로 달러 강세에 더해서 워낙 약세가 같이 나왔고 거기에 뺨을 한 대 더 때린 게 우리나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고 오늘 나타나고 있는 국무총리 그러니까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 관련 투표까지도 지금 이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상황을 뉴노멀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분명히 있겠죠. 오전에 혹시 고점을 찍었던 환율이 지금 급격하게 내려온 이유는 혹시 추측이 가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그냥 딱 이거 하나밖에 생각이 안 나요. 외환당국의 개입. 말 그대로 1486원까지 찍었다가 지금 1469원인데 이게 지금 17원씩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건

어느 정도 수급적인 인위적인 개입이 있지 않고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환당국은 환율 안정을 위한 자금 투입이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사실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면 시장이 그 이후로는 안정을 찾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줄곧 계속 환율은 더 오르는 모습이란 말이죠.

뭘 지금 반영하고 있다고 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지금까지 계속 다 얘기를 하시긴 하셨는데 결국은 정치적 불확실성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는 거 아니냐 하는데 이로 인해서 야기되는 부분들은 시장이 더 걱정을 하는 거고 그러면은 외국인들의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계에서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보면은 로이터는 헌정위기 심화 우려에 대한 얘기를 했고요 시티그룹은 정치 불안으로 4분기 내수 약화를 전망을 했고요 그리고 차이나 데일리는 정치적 혼란은 한국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다. 그러면은 이거랑 과거하고 환율은 비슷한데 다른 상황은 어떤지를 비교를 해보면 CDS 프리미엄은 금융위기 때 700BP까지 올라가는데 지금은 30에서 40BP 이거는 크레디 디폴트 수업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안정화되어 있는 거니까 그리고 무역수지도 흑자고 경상수지도 지금 양호하다 그때랑 환율은 비슷한데 다른 경제적 여건은 오히려 지금이 더 나은 거다라는 관점인 거죠. 그런 관점은 결국은 한 단어로 표현을 한다면 그래서 그거 언제 나아지는데 그 사이에 너네 경제 안 좋아져 라는 부분이 오히려 환율을 이렇게 좀 상승을 부추긴 워낙 약세를 이끈 게 아닐까라는 추론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치적인 리스크는 있지만 어쨌거나 그거보다는 펀더멘털적인 측면을 더 많이 보고 계신 걸로 보이는데 일단 그래도 1시간 정도 앞두고 있으니까요.

탄핵 부분에 대한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를 어떻게 갖고 계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탄핵이 가결이 된다, 부결이 된다. 뭐 이런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국무총리가 탄핵이 가결이 되든 부결이 되든 행정부상 그 다음 서열로 이렇게 이관이 되면서 말 그대로 경제부총리가 나중에 실권을 지게 됐을 경우에 또 이에 따라서 탄핵 국면이 계속 연속이 될 수 있거든요.

만약에 탄핵이 가결이 된다. 그러면 정치적 혼란이 다시 한 번 심화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렇다고 부결이 된다고 정치적 혼란이 완화가 되느냐. 그것도 아니죠. 부결이 되면 다시 한 번 탄핵을 하겠다. 하면서 탄핵 국민들 연속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결국 근본적인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국무총리 탄핵 얘기가 나온 게 결국 뭐죠? 지금 대통령 탄핵안이 가기를 대고 나서 또 헌법재판관 임명이나 특검법이나 관련 정치적인 리스크 이런 것들이잖아요. 즉 결국은 결자 해지라고 대통령 탄핵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어야 이런 부분이 끝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결국 시간이 많이 필요한 거죠.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하게 되면 결국 이런 부분이 좀 어느 정도 탄핵이 완전히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을 하든 부결을 하든 그런 결정이 나고 나서야 시장은 어느 정도 이런 것들을 반영을 시키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한율이 1500원을 보통 고점으로 인식하는 시각들이 많이 있던데 지금 시점에서 오늘과 같은 상황을 목격을 했으니까요. 그 이상도 혹시 열어둬야 된다고 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열어 놓을 수는 있는데 그거는 오버슈팅의 구간에 진입해서 다시 안정화될 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까도 세종스튜디오 연결을 해서 얘기를 하셨지만 경제부총리가 경제에만 신경을 못 쓸 수 있으니까 약화될 것이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당국의 개입 등으로 인해서 어찌 됐든 하방의 압력은 다시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확실한 거는 지금 다시 말씀 저희 방송하는 사이에 1469원으로 내려왔거든요. (오히려 하락국면이 됐네요) 네 그 사이에 오히려 시간대별로 보면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외국인이 80억 100억 이상 또 매수세가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1500원대에 갔을 때는 단기 슈팅 구간으로 인해서 다시 한번 좀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근데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까 지금 사상 초유의 환율에도 코스피는 2400선을 어떻게든 묘하게 탄탄하게 지켜내는 것 같단 말이죠. 지금 코스피 2400, PBR 0.83배 정도, 이 정도가 하단 지지선이다 이렇게 인식을 해도 되는 건지.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400보다는 2360, 최근에 찍었던 저점이 0.83배고요. 그리고 2400 정도는 0.84에서 0.85 정도 왔다 갔다 하는 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2400대에서는 이 자리에서는 물리더라도 좀 사야 된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물론 증시의 저점과 고점을 후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고 떨어지는 칼날은 사실은 언더슈팅 구간 자체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 바닥에 대해서는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합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간은 분명히 0.83 구간에서는 물리더라도 좀 용기를 내야 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지난 한 6년에 관해 저점을 놓고 본다면 코로나 때 0.71배 그때 나타났었던 언더슈팅이 지난 20년간의 가장 저점 중에 하나예요. 20년간 이렇게 쭉 살펴보더라도 2003년도 카드 사태와 그리고 코로나 때를 제외하고는 0.7배 때를 간 적이 없고요. 그리고 최근에 한 5, 6년간 데이터를 보더라도 2019년도에 미중 간의 무역 갈등이 불거졌을 때가 0.83배 22년도에 미국 금리 인상이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가 마찬가지로 0.83배 작년 같은 경우에도 중국에서 PF사태 터지면서 중국 경기 침체 우려나왔을 때가 0.83배에서는 어김없이 바닥을 잡아줬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찐 바닥이라고 확신할 수는 지금 없지만 그래도 바닥 구간인 건 맞다. 그러면 2400대에서는 우리가 살 수 있는 여력이 있으신 분은 많이 안 계시겠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핵심적인 종목에서는 한 번이라도 물을 탈 수 있는 어느 정도 계기는 만들어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성공투자 오후증시를 함께 하셨으면 지금 사실 수 있는 여력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외인들의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앞서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내년에도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 환율의 불안감, 탄핵정국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을 우리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 만약에 내년에 1,400원이 넘는 고환율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투자자들이 준비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까?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그러니까 지수의 상승을 억눌렀던 요인 중에 하나인 고환율이 지속되면 말씀하셨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을 못 받을 수도 있는데 근데 이제 제가 환율이 올라간 이유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내부적인 얘기도 많이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상대평가다 보니까 한국 주식을 갖고 있던 걸 팔고 미증시나 암호화폐를 하는 게 투자자 입장에서 기회비용이 더 좋았을 것이다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부분들은 악재로 작용을 하겠지만

지금 일부 언론 뉴스들이나 이런 부분들을 상항을 해본다면 그동안 다른 쪽에 있었던 자산들의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있는 한국 증시 투자를 할 사람들도 내년에는 돌아올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는 얘기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는 충분히 긍정적일 수 있을 것 같고 사실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안 좋은 것만 보이기 때문에 그 저점을 우리가 함부로 예단을 할 수는 없지만 지금 그런 상황들이 지나간다면 앞서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물려도 사야 되는 구간이다라는 부분에 공감을 하는 이유는 어쨌든 지금까지 코스피가 2400선에서 지금 어떻게든 지금 버티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그 환율에 대한 부분이 추가적으로 완화가 된다면 오히려 시장은 그동안 많이 낙폭을 키워왔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에도 다시 한 번 슈팅이 오버슈팅 구간으로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는 부분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박 대표님한테는 이 질문을 좀 드려보고 싶어요. 그러면 여전히 우리가 지금 이 상황을 다 겪고도 지금도 다른 통화로 좀 바꿀 수 있어야 하는 우리가 일부는 좀 바꿔놔야 하는 그런 상황이냐는 질문 첫 번째. 두 번째는 기업의 펀더멘탈 자체가 망가진 게 아니라면 우리가 혹시 지금 이렇게 하락하는 구간에서 매수를 해봐야 되는 것인지 어떤 생각이세요?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일단 두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달러에 대해서 지금 달러로 바꿀래? 원화로 바꿀래? 사실 지난 시간에도 질문을 받았던 것 같아요. 당시에도 질문 답변은 결국 당분간은 달러 강세 공략이 지속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달러에 대해서 베팅하는 게 좀 더 나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와 관련 스탠스를 유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달러를 가지고 계신 분의 입장에서는 지금 굳이 달러를 급하게 내다 팔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리고 또 이제 달러를 지금 말 그대로 사기에도 사실은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긴 한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달러 강세 구매는 계속 지속이 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상황이니까 말 그대로 달러의 어느 정도 익스포션을 좀 가져가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답변은 결국은 베팅을 할 것이냐에 따른 부분인데 주식에 저는 2,400 밑에서는 베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렸던 자금의 여력은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에 적립식으로 투자하신 분이라든지 아니면 자금적인 여력이 만약에 한 20, 30% 있는 분이시라면 2,400 밑에서 사야지 나중에 여기서 못 사시는 분이면 2,000 깨지고 1,900 깨지더라도 그때도 못 사시거든요 .그런 것들을 생각을 해보면 확실히 싸게 살 수 있는 구간에 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를 하고 만약에 이런 부분에서 뿌려서 살 수는 없겠지만 가장 내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종목이나 가장 내가 베팅을 할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확실히 물을 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올해 수익률 승자는 'HD현대일렉트릭'



<앵커>

간단히 몇 가지 소식만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올해 지금 다 가고 있는데 올해 연간 수익률로 봤을 때 과연 누가 승자냐 HD 현대 일렉트릭이 최고의 승자다 이런 분석이 외신들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지수는 우리가 연초에 2600대 수준에서 2400대로 지금 떨어졌지만 종목별로 보면은 괜찮은 종목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올해 HD 현대 일렉트릭 375% 삼양식품 254% 알테오젠 206% 현대중공업 131%의 수익률 작년 말부터 들고 계셨다면 이 정도 수익을 냈다는 겁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작년 말부터 목이 메는데 쭉 들고 있기가 힘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개인적으로는 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국내 증시에 그 사이에 불확실성이 중간중간 극대화 됐었고 그 사이에 미국 증시 암호화폐 쪽으로도 굉장히 수요가 많아졌었기 때문인데 그러나 한 가지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은 방금 상위권에 있었던 종목들의 특징을 뭔가 꼽아본다면 모멘텀이 있거나 결국은 미래에 대한 성장성 아니면 실적에 대한 기대감 변압기 HD현대일렉트릭도 마찬가지였고 삼양식품도 수출에 대한 그런 기대감, 알테오젠의 신약 개발에 대한 가치 기대감 현대중공업도 수주가 계속되니까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 KB금융은 아무래도 밸류업에 대한 모멘텀에 있었죠.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이런 부분들이 있는 종목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 지금 내 계좌에 이 부분이 사실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사실 올랐으니까 팔아야 되냐 아니면 올라가는 추세 추종에 더 끌고 가야 되냐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중간중간에 분명 기간 조정은 나올 수 있을 테지만 끌고 가는 전략도 저는 더 괜찮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창윤 지엘스토리 대표>

이렇게 한번 돌려서 여쭤볼게요. 지금 말씀해 주신 게 HD 현대일렉트릭 삼양식품 알테오젠, HD현대중공업 네 종목을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럼 올해 전체 시장에서 2,600종목이 넘게 있는데 그중에서 1% 이상 올라온 종목이 몇 종목이나 있을까요?

(얼마나 될까요?) 그 비중 자체는 10, 20%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승자는 분명히 있을 수 있죠. 왜? 이렇게 어려운 장애로 그러니까 유동성 장애에서는 자금을 뿌리고 이렇게 하락장애에서는 쏠림이 나타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어려운 장에서도 승자는 있지만 확률상으로 이렇게 놓고 봤을 때 이런 종목의 경우에는 진짜 상위 0.1% 안에 이렇게 들어가는 종목이고 실제 올라간 종목, 유의미하게 올라온 종목은 저는 올해는 5%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한 측면에서 놓고 보면 95% 확률이 줄 설레, 5% 확률이 줄 설레 이러면 실질적으로는 95% 확률, 즉 하락장이 지금 대다수인 거죠. 그러면 현실적으로 이렇게 0.1% 상위 있는 종목들 이런 종목들은 뭔가 특징이 있는 이러한 부분입니다. 업계에서 완전히 1등 그리고 업황이 개선이 되고 그리고 그와 함께 확실히 돈을 벌고 있는 종목들 이러한 종목들이 선택을 받은 부분이고 실제 이거는 시장에서 0.01%에 해당이 되는 이러한 종목이기 때문에 이러한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장소 속에서 가지고 계신 분들 삼양식품이나 현대 일렉트릭 가지고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정말 축하드릴 일이지만 이 종목을 갖고 있지 않으신 대다수 투자자분들이라도 이런 종목이 이렇게 올라갔는데 내 종목은 왜 이럴까 자괴감 느끼실 필요는 없다라는 위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KB금융 같은 밸류업 종목들은 어떻습니까? 올해 밸류업 생각보다 별로다 그랬는데 KB금융 그래도 58% 성장을 했단 말이죠. 내년에도 밸류업 훈풍 이어질 수 있을지..?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사실 이게 정치적 불확실성이 없었으면 저는 더 갈 수 있었다라고 생각을 하는 입장인 거고 이게 해소가 돼야 기관과 외국인들의 투자자들의 매수가 더 유입될 수 있다고 했는데 사실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이 58%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방어를 잘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결국은 정부 주도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 섹터 중에 하나인 이런 금융사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솔직히 일주일 뒤도 이 정국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따라서 오히려 기업 가치보다는 대외적인 이런 환경에 더 영향을 당분간은 많이 받을 것 같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코스피 2400선 지켰다…"용기낼 수 있는 구간" [장 안의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