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트리트 뱅크, BofA에 9억9천만 달러 규모 다가구 대출 포트폴리오 매각
홈 스트리트 뱅크는 거의 9억 9천만 달러 규모의 다가구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매각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대출 기관은 이번 거래가 자사 수익성 회복과 고비용 자금 조달원의 축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ofA는 대출 포트폴리오 가치의 약 92%인 약 9억 6백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약간의 할인은 "현재의 금리 환경과 매각되는 대출이 주로 낮은 수익률을 가진 대출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홈스트리트는 밝혔다.

이번 거래는 홈스트리트가 4분기 연속 조정된 손실 후 수익성 회복을 위한 경로를 설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또한, 규제 당국이 은행의 FirstSun Capital Bancorp(FSUN.O)와의 합병 제안을 중단한 후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도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새로운 전략 계획을 실행하는 첫 번째 단계이며, 이를 통해 은행이 내년 초에 수익성 회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HomeStreet의 CEO인 Mark Mason은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